북한산 산행기
언제 : 2017.03.05 일요일
누구랑 : 두바퀴 사랑
어디서, 어디로 : 북한산성입구, 원효봉, 백운대, 우이동입구(약6시간)
북한산성을 한눈에 조망이 가능한 원효봉코스를 선택하고 지하철3호선 불광역에서 34번버스를 타고, 북한 산성입구에 하차하여 원효봉 입구를 찾아가기 위하여 둘레길 (내시묘역)송추방향으로 약 500m이동(산성입구 탐방센텨 이정포표좌측 다리를 건너, 전주이씨 서흥군묘방향으로진행)효자원입구에서 시작된다.
난이도는 중급으로 잘 정리된 등산로이며,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전형적인 소나무 숲길이다.
서암문(시구문)을 들어서면 본격적인 산성길이 시작되며, 원효대사가 창건한 원효암이 산성입구를 내려다보고 있다.
원효암을 우측에 두고 이어지는 등로는 잠시 산성을 벗어났다가 다시 산성길안으로 들어선다.
여기서부터 북한산의 묘미인 아름다운 크고작은 바위가 나타난다.
바위에 오르면 각각의 방향으로 북한산을 조망할 수 있어 힘겨운 산행의 보람를 느끼고, 위로가 되고 UP된 기분에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원효봉은 넓은 바위로 형성된 봉우리로서 북한산성을 한 눈에 조망이 가능하고 아름다운 산세와 장엄한 암봉으로 둘러있어 구한말의 요세지임을 알수있다.
우측부터 눈을 돌리면 용출봉, 용혈봉, 비봉, 동암문, 노적봉, 만경대, 백운봉, 염초봉이 눈안으로 들어온다.
이 곳 원효봉에 여장을 풀고 여유롭게 배낭속의 간식을 풀어놓고 먹으며 북한산의 장엄함과 아름다운 미를 감상하며, 속세의 번뇌를 하늘에 고하고, 발아래서 벌어지고 있는 부와 권세의 탐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목놓아 외치는 소리에서 흘러나오는 고약한 입냄세를 이 곳에서 잠시 잊고, 이 곳에 오른 모든이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감탄사와 환호소리에 힘들고 피곤했던 몸과 마음은 기쁨과 달콤한 미소로 서로를 위로하는 소리의 정감이 꽃향기되어 봄의 따뜻한 온기가 살아있는 사람사는 조그만한 아름다운 원효봉이 천국과 극락이 아닌가 싶다.
북한산 백운대
북한산성 계념도
산성입구 둘레길 송추방향 다리위
효자 농원 위 쪽 원효봉 등산로
서암문(시구문)
효자동 원효봉 입구에서 시작하려면 3효자동에 하차하면 쉽다.
원효암입니다.
넓은 바위는 쉬어가며 주변 경관을 조망하기 좋은 포인트지요.
원효봉입니다.
북암문입니다.
이 곳에서 염초봉으로 오르는 갈림길이며, 등반장비를 갖추고 2인 이상이 한조가 되어 탐방소에 신고 후 염초봉으로 갈 수 있습니다.
상운사
대동사
백운봉암문(옛날에는 위문으로불렀는데...)
만경대, 노적봉
오르지는 못했어도 바라보기만 해도 잔설이 묻어있는 아름다운 봉우리네요.
백운대 등로 전경입니다.
아슬아슬한 바윗길 스릴만점
백운대 등산로에서 인수봉 조망
백운대 정상입니다.
좁은 공간이며, 바람이 많은 곳이라 쉬어가는 곳은 아닙니다.
인증하시고 다음분을 위하여 자리이동이 필수이며 안전을 위하여 양보하는 미덕이 꼭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