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山城無言
♥ 언제 : 2022.01.20
♥ 누구랑 : 두 바퀴 사랑이랑
♥ 어디서 : 남문, 수어장대, 동장대, 동문, 남장대, 남문 원점회기
산성무언
많은 눈은 아니지만 눈 내린 날
산성은 차갑고 조용하다.
사방이 돌담장으로 애워쌓이고
사방은 하늘과 맞닿아 있으니
고립무원
적막강산
겨울의 비극
삶의 고난이 오롯이 남겨져 있는 현장
앞날이 암울한 시대
문인들의 아집과 무인의 충성이 대조되는 역사의 장
지금
우리는 앞이 보이지 않는다.
정권에 빌붙어
부기 영화를 꿈꾸는 정치
부와 빈의 갈라치기로 정권을 잡고자
오망방자한 선심공약이 난무하니
산성이 무너지듯 삶이 무너져 내리는 듯
나라가 부모를 모시고
나라가 아이를 키우니
동방예의지국이란 삶은 바람처럼 허공에 날아다니니
이곳
산성으로 다시 모아
삶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길 소망해봅니다.
▶ 수어장대

▶ 남문성벽, 수어장대 구간 풍경







▶ 수어장대 내부 풍경





▶ 수어장대, 동장대 구간 풍경








▶ 동장대, 외옹성인 벌봉으로 나아갈 수 있는곳

▶ 동장대, 남장대 구간 풍경








▶ 남장대 풍경

▶ 남장대 암문, 외성 풍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