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남한산성

미륵1 2022. 1. 22. 18:10

♣ 山城無言

 

♥ 언제 : 2022.01.20

♥ 누구랑 : 두 바퀴 사랑이랑

♥ 어디서 : 남문, 수어장대, 동장대, 동문, 남장대, 남문 원점회기

 

 

산성무언

많은 눈은 아니지만 눈 내린 날

산성은 차갑고 조용하다.

사방이 돌담장으로 애워쌓이고

사방은 하늘과 맞닿아 있으니

고립무원

적막강산

겨울의 비극

삶의 고난이 오롯이  남겨져 있는 현장

앞날이 암울한 시대

문인들의 아집과 무인의 충성이 대조되는 역사의 장

지금

우리는 앞이 보이지 않는다.

정권에 빌붙어 

부기 영화를 꿈꾸는 정치

부와 빈의 갈라치기로 정권을 잡고자

오망방자한 선심공약이 난무하니

산성이 무너지듯 삶이 무너져 내리는 듯

나라가 부모를 모시고

나라가 아이를 키우니

동방예의지국이란 삶은 바람처럼 허공에 날아다니니

이곳

산성으로 다시 모아

삶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길 소망해봅니다.

 

 

▶ 수어장대

남문성벽, 수어장대 구간 풍경

  수어장대 내부 풍경

수어장대, 동장대 구간 풍경

동장대, 외옹성인 벌봉으로 나아갈 수 있는곳 

동장대, 남장대 구간 풍경

남장대 풍경

  남장대 암문, 외성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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