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겨울맞이 산행
언제 : 2016.12.11
누구랑 : 두바퀴사랑 동반자
어디서, 로 : 비로사 달밭골, 소백산 자락길초암사, 국망봉삼거리, 비로봉, 달밭골
(약 15km, 7시간소요) 원점회귀
소백산 국립공원 탐방소는 충청북도 단양군 소재 3곳과 경상북도 영주시 소재 3곳으로 총6개탐방안내소가 있다.
충청북도 단양군소재 : 죽령, 천동리, 어의곡리 탐방안내소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 희방사, 비로사, 초암사 탐방안내소
각 탐방안내소에서 소백산 주봉인 비로봉까지는 약 3~4시간 소요되며, 난이도와 체력에 따라 단축 또는 지연될 수 있기에 동절기에는 심사숙고 하여 일정을 세워야 산악 안전 사고를 방지 할 수 있다.
탐방안내
시작기점을 삼가(비로사) 탐방안내소방향 달밭골을 선택하였다.
탐방안내소에서 달밭골까지는 약 2.5km로서 탐방안내소에서 차량을 통제한다.
차량통행을 위해서는 행선지인 달밭골과 여행(출입)목적을 정확히 설명해야 통과(절대 산행불허) 할 수 있으며, 달밭골에는 펜션이 5곳 있어, 밤이면 맑은 달과 별을 마음껏
볼 수 있다고 한다.
달밭골 출발(09:00) 표지기점 약 30m위에 달밭골삼거리에서 우측 초암사 방향으로 소백산 자락길을 따라 약 3km를 진행하면 커다란 쉼터가 있다.
쉼터 좌측으로 철망휀스가 둘러 있으며, 이곳이 비로사 초암사 국망봉 삼거리이다.
2.5km 정도를 계속 게곡따라 오르고....
난이도 상급의 철계단과 돌계단을 약1.0km오르면 봉바위(소백산 낙동강 발원지) 쉼터로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으며, 약100m 진행하여 돼지바위에서 복을 듬뿍담아 기분좋게 가벼운 발걸음으로 오르길 약 1km 국망봉 삼거리다.
북쪽으로 약 300m위치에 국망봉이 있으며, 남쪽으로 2.8km위치에 비로봉이 있다.
이곳부터는 소백산 바람이 유명하다.
하지만 오늘은 왠일인가?
바람은 살랑살랑 실바람이고, 하늘은 가을하늘이며, 시야는 시력이 다하는 곳까지 금수강산을 조망 할 수 있다.
실바람도 소백산 바람인만큼 코등은 시리고, 마루금은 눈이 쌓여 가는 길을 느리게 한다.
찬 바람과 눈길을 맞이함이 겨울을 맞이함인가?
뽀~~~드~~~~드~~~ㄱ~~~~
뽀드득
발밑에서 전해오는 소리와 상쾌한 바람이 머리까지 전해지는 천연맛사지를 받은지 얼마만인가?
초겨울 조용한 비로봉정상!!
소백산 정상은 항상 인산인해였다.
정상석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위하여 줄을 서야했고, 새치기에 고함소리와 허기진 배를 체우기위하여 난전을 벌리고, 옹기종기 모여 희로애락의 높고 낮은 아름다운 소프라노와 야릇한 향기에 취하곤 했던 이곳에
오늘은 야릇하게 바람소리도 없고 향기도 없다.
한가로운 정상에서 여유롭게 인증샷도 마음껏 찍고, 멋진 산풍경에 마음꼇 취해보고,
비로사 달밭골 약 3.3km 하산(16:00)
달밭골 소백산 개념도
달밭골 풍경
주차장 주차가능 10여대
달밭골 비로봉 등로입구 및 소백산 자락길
소백산 자락길 초암 사방향 잣나무숲 명상공원
초암사 국망봉 등산로
계곡과 이별하고 철계단을 올라 숨고르기를 위한 전망대
봉바위
낙동강 소백산 발원지
돼지 바위
배낭속, 마음속 욕심을 모두 이곳에 내려 놓으시고
가져가실 수 있는 만큼 복을 담아가시면 좋겠습니다.
국망봉 삼거리 마루금
국망봉 0.3km
비로봉 2.8km
겨울 산행 장비 필수(아이젠)
국망봉
비로봉과 마루금
비로봉 정상이 저기에~~~~~~~
비로사 하산입구
연화봉 마루금
조용합니다.
바람도 조심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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