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1박2일
언제 : 2017.09.03
누구랑 : 두바퀴사랑
어디서, 어디로 : 용대리 백담사, 수렴동 구곡담계곡, 소청대피소(1박), 5시간 30분소요
가을맞이 설악산 산행을 위하여 대피소 상항과 날씨를 고려하여 일요일로 결정하고 용대리에서 12:00 백담사행 버스탑승, 12:30 백담사 출발, 14:00 수렴동 대피소 도착, 안전한 산행을 위하여 구곡담 계곡으로, 하산객이 줄어드는 14:30 이후 수렴동대피소를 출발, 소청대피소 18:00도착으로 약 5시간 30분이 소요 되었다.
가을은 하늘이 높고 푸르다지만
설악산 백담사, 수렴동, 구곡담 계곡을 굽이굽이 흘러내리는 계곡물의 색깔은 순수, 투명에 가깝고, 소에 잠시 머물러 돌고도는 계곡물은 가을빛에 반짝이는커다란 에머랄드 빛이다.
가지고 싶어 손에 잡으면 톡하고 터질 듯 하다.
욕심과 사욕이 있는 자는 가질 수 없는 보석이다.
가슴 가득 채워오는 마음속의 보석이다.
설악산의 일몰을 가장 아름답게 조망 할 수 있는 곳이 소청 대피소다.
소청 대피소는 개인이 운영하던 것을 국립공원에서 수용하고
새롭게 단장하여 시설이 깨끗하고 편리하다.
이곳 소청대피소 야외 전망 데크에 서면,
좌측으로 서북능선의 귀때기청봉과 안산
우측으로 공룡능선과 저항령, 황철봉
그 속에 숨어 있는 용아장성이 있다.
이를 굽어보며 하루의 삶을 을 지는 해와 함께 뒤돌아본다.
험겨웠든던오늘까지 삶과
앞으로 어려움과 고난을 해쳐며 살아야 하는 이유를 생각하며
새로운 희망을 생각해 보는
특별한 소청대피소다.
설악의 최고봉 대청봉에 올라
하늘과 맞닿는 곳에서
붉게 떠오르는 해를 보며
어떤 굴욕에도 굴하지 않겠다는
굳은 다짐을 한다.
대청봉 일출
구곡담 계곡 절경
구곡담 계곡 쌍용 폭폭
좌측은 여폭 (女瀑) (22m)
우측은 남폭 (男瀑) (46m)
소청 대피소에서 내설악 조망
공룡능선 전경
울산바위 전경
소청 대피소 일몰
대청봉 일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