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설악산

미륵1 2021. 10. 12. 09:39

♣ 설악산 공룡능선

 

♥ 언제 : 2021.10.10

♥ 누구랑 : 두바퀴 사랑이랑

♥ 어디서 : 설악동 소공원, 비선대, 마등령, 나한봉, 1275봉, 신선봉, 무넘이고개, 천불동계곡, 설악동 소공원(약12시간)

 

 

설악산 공룡능선

쉼 없이 오르기를 4시간 마등령,

아침 해가 떠오르나 머리 위 하늘은 검다.

검은 하늘 멀리 동해는 붉은 하늘이 보이고

어김없이 태양은 떠오른다.

 

삶에는

하고싶은 것과 하기싫은 것이 있다.

하기싫은 일을 하면 짜증나고 화나지만

하고싶은 일은 하면 신나고 즐겁다.

오늘이 그날이다.

설악산 공룡능선 완주

살아있어 

행복함을 느끼는 날!

건강해서 감사하는 날!

 

공룡능선 만물상

    가을단풍은 어딜갔나

    가을비에 떨어지고

    강풍에 마르니

    일찍이 지고 말아 앙상한 나뭇가지에 주름진 바위는 세월이 만든 웅장함이 귀감이다.

 

▶ 마등령 삼거리

    어둠을 해치고 허둥지둥, 허겁지겁 올라보니

    머리위에는 먹구름

    동쪽 하늘에는 해가 떴다.

단풍은 떨어지고

    마가목이 붉게 익어가는 공룡능선

    빛 바랜 단풍과 잘 익은 마가목이 그래도 위안이 된다.

▶ 나한봉 방향에서 조망되는 웅장한 바위봉이 1275봉이다.

    쌍봉의 낙타등 같은 저 곳이 1275봉 쉼터다. 

▶ 1275봉에서 조망되는 신선봉방향

    길고 긴 세월의 흔적이 오롯이 새겨진 아름다움과 웅장한 암봉이 있는 설악산 공룡능선이다.

▶힘들고 고단함이 몰려오는 시점

   마지막 공룡의 신선함이 있는 신선대가 조망되니 

   공룡능선의 끝이 보인다.

신선봉 방향에서 조망되는 1275봉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이 교차,

고갯길을 올려다보니 가슴이 뭉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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