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봉, 왕시리능선 왕시리봉
언제 2019.02.9~10 무박
어디서,어디로 : 달궁계곡 쟁기소, 심마니능선 삼거리, 중봉, 반야봉, 임걸령, 대지령, 질등, 문바우등,
왕시리봉, 구산리(약 24km, 12시간)
반야봉 1733.5m
지리산 제2봉이며,
지리산 주 능선 서쪽에 자리하고 있어
삼도봉과 노루목에서 진입이 가능하며
약 50분 소요된다.
남원지역에서 반야봉을 오를 수 있는 곳은 달궁계곡의 쟁기소가 들머리며
심마니능선의 삼거리, 중봉, 반야봉에 이른다.
이 코스는 비탐방로며,
거리표기가 없고 약 3시간30분 소요고
가파른 암능구간에서 일출을 볼 수 있었며,
중봉핼기장에서 휴식은 달콤한 호빵맛이 였다.
청명한 날씨덕분에
아름다고 작은 지리산
서북능선의 만복대가 눈 아래 있었고
지척에 노고단이 아름답게 조망된다.
반야봉(1733.5m)
이곳에 오르고자
어둠을 해치고 날이밝아 도착하니
세상을 모두얻은 듯
목까지 복바치는 기쁨은 천왕봉이 조망되어 위로가 되었고
북쪽으로 토끼봉, 명선봉, 세석의 곤신봉과 촛대봉, 재석봉,천왕봉 등과
남쪽으로 임걸령, 돼지령, 왕시리능선과 봉시리봉, 노고단 등이 조망되어 위안이된다.
금년에는
적설량이 적어서 눈이 없기는 지리산도 마찬가지다.
등산로에는
봄에나 볼듯한 빙판길이며,
미끄럼에 주의가 요구된다.
임걸령과 돼지령에서 숨고르기를 하고
왕시리능선에 들어서면서 시작된
인내와 끈기는 인간한계의 시험대였다.
내려서니 질매제
오르니 질등,문바우등
내려서니 느진목제
오르니 왕시리봉
내려서니 구산리다.
새상에 쉬운 일은 없다.
인고에 만들어지는 쓴맛이
단맛을 알게하고
단맛에 삶의 맛를 느끼며,
그 맛에 중독되어 보람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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