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이야기

공가산 트래킹

미륵1 2012. 8. 7. 15:28

 

 

 

 칼날처럼 곧게 뻗은 능선에 하얀 만년설로 덮혀있는 중국 최고봉 공가산~~(해발 7556M) ....

동티베트 대설산맥  속해 있으며, 해발 6000M가 넘는 고봉들이 무려 45개에 이르는 거대한 산군이다.

2012년 7월 26일 부터 8월 3일까지 8박 9일의 여행을 떠납니다.

 

 

    제 1 일

오후 3시 20분 인천을 출발한 에어 차이나 436편은 허베이 공항까지는 우리 일행 12명을 무사히 내려 주었지만...

다시 국내선으로 환승하여 성도로 ~~ (물론 같은 비행기 같은 좌석을 타고..) 출발할 줄 알았지요.

찜통 더위 기내안에서, 아무런 설명도 없이.. 설령 있더라도 당췌 알아듣지도 못하는  넘(?)들의 말이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물은 마시라고 주는데 시원하지도 않고, 헐~~~ 시간은 흐르는데 기내식도 나옵니다.

비행기는 꼼짝않고 제자리에 있고, 우린 별 수 없이 기다리며 밥벌레 놀이만 하구...

답답하신 박사장님은 성도에 전화를 해 보지만 그곳의 날씨는 이상무....

그렇게 2시간여가 지나고 슬슬 지쳐갈 때, 급히 밥 먹던 식탁도 접고 뱅기는 이륙을 합니다.

성도 공항에 도착하니 날짜 변경선이 자나가고 있습니다.

급히 짐찾고, 호텔로 이동, 방 배정 후~~~~~ 아주 이른 새벽.. 성도 입성을 자축하며 맥주로 건배를 합니다.

 

   제 2 일

 

 

차마고도 시발점. 

 

 얼랑산 터널 입구입니다.

 

 호텔 조식후....

고속도로를 경유 야안으로 이동합니다.

차마고도  인부들의 동상에서 기념 촬영도 합니다.

(마방들은 이 차마고도 육상교역로를 따라 차와 말 이외에도 소금과 약재, 금,은, 버섯류 등을 티벳을 넘어

네팔 인도까지 전했다고 합니다.)

산을 오르는 길은 이리구불, 저리구불..  길옆 오른편은 협곡, 물은 세차고 가끔씩 멋진 폭포도 보이지만,

버스를 세워 구경할 시간도 공간도 없습니다.

중식후 얼랑산 터널(해발 3450m 길이4376m)을 넘어 루딩을 경유 캉딩에 도착합니다.

얼랑산터널 입구에서 파는 복숭아와 자두 맛은 괜찮았지만, 건매실 건대추는 국산만큼은 못한 듯 합니다.

터널을 통과하면 동티벳 장족 자치구라고 합니다.

오늘 머물 숙소에 도착합니다.

현지인들은 두꺼운 긴팔 자켓.. 우린 반팔 여름 티 차림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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