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이야기

공가산5

미륵1 2012. 8. 7. 17:41

   제 7 일

공가사에서 자매촌까지 트래킹을 마칩니다.

계획은 아침 일찍 기상하여, 공가산의 멋진 일출을 보고... 자매촌을 경유 바왕해, 수력 발전소까지 이동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그곳으로 가는 교통편이 여의치 않아 ( 홍수로 다리 유실),  자매촌에서  차로 이동합니다.

하루전에는 이렇게 날씨가 좋았는데...ㅠㅠ

 뒤로 보이는 설산이 공가산 (7556m).... 직접 대면하지 못하고....(퍼 옴)

 1시간여 내리막길을 내려 오면 만나는 다리.

다리를 건너면 이번 트래킹에서 마지막 오르막이 나오고...

자매촌 (3300m)

자매촌의 밀밭

 이 곳에서 봉고차를 탑니다.

 참 귀엽죠!!!!

 하바라는 강아지...

르우체 패스를 넘어 왔는데.... 참 기특하지요.

하바는 우리를 도와 준 현지인들, 말과 함께 다시 르우체 패스를 넘어 라오위린으로 간답니다.  안녕 !! 

오래오래 건겅하게 살렴.

 4박 5일 우리의 식사를 책임져 준 여인들과 한컷... 마~~니 그리울 겁니다.

이곳에서부터 차를 타고 루딩까지 이동 합니다.

내려다 보면 오금이 저리는 구불구불한 산길을 달립니다.

차는 해발 4500m의 고개를 넘고 1시간 40여분을 달린 후, 우리를 라오위린으로 데려다 준 버스와 만납니다.

 

절다산 패스 (4298m)를 넘고, 캉딩을 경유 루딩에 도착합니다.

 

  제 8 일

루딩에서 아침을 먹고...

아얀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성도로 돌아 옵니다.

무후사(유비와 재갈량을을 모신 사당이 있는 곳), 금리거 (삼국시대의 저잣거리). 두보초당(당나라 시인 두보가 머물던 곳)을 둘러보고 .....

한식당에서 오랫만에 화려한 만찬을 즐깁니다. (묵은지 김치찌개에 삼겹살.. 언제라도 좋지만, 그날은 very very thank-you 였지요. ㅎㅎ)

호텔로 들어 갑니다.

호텔 옆 마트에서 간단한 쇼핑도 하구... 노천주점에서 이런저런 핑계를 안주삼아 션한 생맥주로 마지막 밤을 보냅니다.

 

  제 9 일

 이른 새벽 기상 .

조식으로 도시락을 받고 공항으로 향합니다.

8시 20분 성도 공항 출발... 하베이를 경유하여 예정보다 한시간 늦은 오후3시 인천 공항에 무사히 도착..

8박 9일의 공가산 트래킹 여정을 마칩니다.

 

 

설산의 웅장함과 대초원.. 그 위에서 저마다의 개성으로 우릴 즐겁게 해 준 야생화,  모두  잊을 수 없는 멋진 추억입니다.

사진으로는 담을 수 없는 밤하늘의 쏟아져 내리는 별들도 모두 느끼고 온  아름다운 날이었습니다.

 

캠핑 생활의 어려움 속에서 서로에게 배려를 아끼지 않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현지에서의 여러가지 악 조건으로 마음 고생이 심하셨을 유피 트래킹 박종철 사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행복 했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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